시간이 벌써....
워홀 온 지 벌써 20일이 되었고
오늘은 정말 더웠다.
아이폰 날씨 어플은 28도였는데 네리마구는 29.7도^^
오늘 서브웨이 가겠다고 호야역 갔다 옴.
집에서 호야역까지는 도보로 30분 좀 넘게 걸린다.
무작정 걷고 걷는데 주택가를 지나니까 시골풍경이 나와서 다들 당황함.
여기가 23구 안이 맞냐며ㅋㅋㅋㅋㅋㅋ 신기하긴 했다. 밭도 있었고 밭에서 일하시는 분도 계셨으니.
날씨는 어마어마하게 좋았다.
사진 찍기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옆에서 204호 언니가 여름되면 모기 장난아니겠다고 해서 빵터짐ㅋㅋㅋ
절찬새우샌드위치!
빵은 위트로, 야채는 올리브 빼고, 소스는 추천받은 그대로 넣었다.
새우 안 아껴먹어도 되는 게 마음에 들었다.
소스는 시저랑 바질로 알고 있는데 바질소스가 굉장히 잘 어울렸음ㅠㅠㅠ
키노시타 유우카 유투브 보면서 먹고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먹어서 다행!
서브웨이만 먹고 집에 가기 뭐해서 세이유 조금 구경했다.
집에 와서는 어제 사둔 베라.
어제가 마지막 이벤트 날이었는데 손님 앞에선 싱글벙글하다가 뒤돌아서는 점원의 표정을 잊을 수 없었다...
힘드셨겠지ㅠㅠㅠ 이벤트 9일이나 하던데 알바생만 죽어나고....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메일 확인을 했는데 무려 저번주 화요일에 봤던 두번째 면접에서 채용하겠다고 내일 연수 와달라는 연락이 왔다.
실은 어제, 첫번째 알바면접이 떨어져서 이것도 기대 안 하고 있었는데 설마 붙을 줄은 몰랐다.
일개 외국인 노동자1을 붙여주신 회사 감사합니다ㅠㅠㅠ
열심히 해야지.
다만 면접도 그렇고 연수도 그렇고 자꾸 하루전에 통보하셔서 조금 당황스러움. 물론 을의 입장에서는 조용히 가는 수 밖에 없지만^^..
저녁엔 장보고 밥 했는데 저녁밥 사진이 사라짐.
분명 찍었는데 안타깝다.
그리고 어버이날이라 동생과 같이 오천만원을 만들어서(물론 나는 돈을 보내기만 했다) 부모님 드렸다.
저녁에 부랴부랴 만들어서 드렸는데 그 전까진 섭섭해하시다가 이거 드리니까 바로 기뻐하셔서 뿌듯.
그리고 스벅을 좋아하는 엄마에게 아빠랑 같이 드시라고 카드에 돈 충전해서 드렸다.
어버이날이라 그런지 부모님 보고싶다8ㅅ8
내일은 연수고 아침 일찍 출발해야하니까 일찍 자야지.
연수 끝나면 기대되는 일이 있어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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