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 밝아서 그런가 잠이 일찍 깸.
오늘 오전의 목표는 EMS받기였는데 12시가 지나도 안 오길래 혹시나 싶어서 확인해봤더니 부재라 다시 갔다는 거;
초인종도 안 울렸는데 뭐지하면서 일단 저녁에 받는 걸로 다시 신청함.
그리고 점심 먹을 겸 필요한 거 사러 밖으로.
지도 보니까 쇼핑몰이 있다고 하길래 가봄.
이름은 유메리아 펜테
집 근처에서 찍은 우리집 주위 풍경.
유메리아 펜테 4층에 서점이랑 레스토랑 이렇게 적혀있어서 서점이랑 식당 있나보다 했는데 가보니 비싸보이는 정식집이랑 파스타&피자를 파는 집이 보였다.
파스타랑 피자 파는데가 가격대 괜찮아서 여기로.
파스타+샐러드 세트가 980엔.
파스타는 부타바라미소크림파스탄데 대충 삼겹살된장크림파스타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된장이랑 크림이라고? 하면서 시도해봤는데 엄청 만족스러웠다.
다만 면은 좀 딱딱... 좀 더 익혔으면 좋겠다
음료로 시킨 커피가 아기자기해서 찍어봄
그리고 파르페가 먹고 싶었으므로 시켰다. 맛있음.
밥값 비스무리하게 나오긴 했지만 그러려니 하기로 했다..ㅎ
밥 다먹고 수저랑 라면그릇, 식료품, 컵 등을 사서 집에 다시 돌아옴.
한줄로 적었는데 동네에서 5시간 넘게 밖에 있었다.
집에 오니까 벌써 5시 반...
일본 왔더니 시간이 너무 빨라
인주가 들어있고 좀 더 고급스런 도장집을 갖고싶었는데 보이길래 질렀다. 4푼짜리 도장 하나 들어가는 크긴데 어차피 영어도장은 안 쓸 거 같아서 한자도장만 넣어둠.
그리고 왠지 있으면 알뜰하게 잘 쓸 거 같아서 만든 포인트카드. 200엔당 1원씩. 저 카드에 충전해서 결제하면 200엔당 1원+ 300엔당 1원 더 플러스됨.
저녁 먹었다.
점심에 탄수화물+당 폭탄이라 간단히.
야키소바빵 반쪽은 그래도 포기할 수 없었다.
하나 다 안 먹고 반만 먹은 게 기특함.
밥 먹고 일기쓰고 조금 기다리니 드디어 택배 옴!
아 근데 우체국 아저씨가 별송품 신고서 보더니 필요없다고 하셨다. 공항에서랑 말이 달라서 당황스러움.
상자값 아끼겠다고 재활용상자에 테이프를 덕지덕지 발랐더니 더럽다. 더 사용할 생각은 애초에 없었으므로 폐기.
짐정리하려했는데 하우스메이트들끼리 모여서 얘기하길래 거기 껴들었다ㅋㅋㅋ
우리 하우스에는 일본인 한 명, 나머지 네명은 한국인.
앞으로 들어올 사람도 다 한국인이라고.
얘기하다가 오늘 긴급취조실2 첫방이라 달렸다.
요새 일드보기 힘드니까 본방 달릴 수 있을 때 열심히 달리려고.
아마미 유키 존멋ㅠㅠㅠㅠㅠㅠ
아 그리고 오늘 입주하신 분이 주신 찰떡쿠키.
대학교 때 매점에서 200원해서 매일 사먹었었는데 카카오맛은 처음본다. 아직 안 먹어봤지만 맛있을 거 같음!
오늘도 여전히 돈 많이 쓴 하루였다.
다 필요한 거에 썼지만 디저트는 오버였나 싶기도 하고.
내일도 사야할 게 두 개 정도.
필요한게 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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