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78

20180427 ~ 29 in 서울 둘째, 셋째날

20180428 둘째날. 윤상이랑 데이트. ​ 아침엔 꼬맹이네 파랭이랑 같이 놀고... 근데 고양이털 알러지가 생겨서 좀 힘들었다 일본에서 고양이카페 갔을 땐 고양이들을 보기 힘들어서 괜찮았던걸지도. 윤상이 안국역에서 보자고 해서 안국역으로. 프릳츠커피컴퍼니 다녀왔다 ​​​ 빵 맛있었다 산딸기 크로와상 적당히 상큼달달해서 좋았음 도넛은 일단 빵이 맛있었고ㅠㅠㅠ 치즈타르트는 말할 것도 없다. 그리고 달달한 빵과 아메 조합은 최고. 여기서 얘기 하다가 삼청동 구경가자고 해서 걸어갔다 ​ 가는 길에 윤상이 팔찌 사주고~.~ 예쁘다 삼청동까지 걸어가는 길에 한복을 많이 구경했다 예뻤다 다음에 ㄱㅋ상 ㅇㅇㅈㅋ상 서울 오면 한번 해볼까하고. 그냥 구경만 하고 서촌으로. ​ 그리고 광화문 서촌 카페 어디갈까하다가 아..

20180427~29 in 서울 첫째날

워홀 때 만났던 좋은 사람들을 다시 만나기 위해 서울로! 2월에 꼬맹이 한국 갈 때 간다고 약속했으니까 4월 월급은 많이 안 쓰고 그 돈 들고 서울 다녀왔다 여행은 여행인데 먹방여행임 숙소는 꼬맹이네 집이었다. 일호랑 꼬맹이가 번갈아서 오라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꼬맹이집에서 이틀 신세짐. ​ 8시20분 차. 고현에서 서울까지 우등 기준 4시간5분 정도로 생각하면 편하다. 그리고 도중에 인삼랜드 휴게소에서 잠깐 쉼. 교통수단 오래 못 타는 병에 걸려서 힘들었다 잠이나 많이 왔으면 그나마 나았을텐데 30분 졸았음 터미널에 내려서 일호랑 합류! 그리고 익선동을 갔다. 서울 알못이니까 다 맡겨버린 나새기.... 여기서 윤상이랑 합류할 예정이었는데 늦게 도착한다고해서 일호랑 밥 먹었다 점심은 간판없는 가게 전날 블..

도쿄워킹홀리데이, 도쿄워홀 THE END

​2017년 4월 18일 ~ 2018년 4월 18일 1년간의 도쿄워홀이 끝났다. 엄청 허무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일할 땐 빨리 때려치고 후련하게 한국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그만두고 놀다가 한국 오니까 그 시절이 좋은 시절이었으며(지옥 취준생) 나름 할만큼 했다고 생각했는데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 워홀이었다. 일본어를 할 줄 알아서, 일본 연예인 덕질을 쭉 해와서, 일본이란 나라에 흥미가 있어서, 일본음식을 좋아해서 간 워킹홀리데이였기때문에, 일본이 처음이자 마지막인 내 인생의 워킹홀리데이가 되는 셈이다. 근데 이렇게 흥미있었으면서 정작 워홀을 간다고 결정하게 된 계기는 온전한 내 결정이 아니었다. 대학교 1,2,4학년을 불태운 알바가 있는데(지금은 없어졌다) 거기서 친해진 일본어 잘 하..

[도쿄워홀] D+365 귀국, 워홀 끝

​20180418 D+365​ 언제 오려나 싶었던 귀국날짜가 벌써 다가오고... 1년은 정말 짧구나 실감했던 날 ​​ 집과 방 마지막으로 사진 찍고... 미나미상과 작별인사 하고ㅠㅠㅠㅠㅠㅠ 한국에서 봅시다 언니... ​ 그리고 정들었던 호야역 빠이 각역이었지만 만원전철 타고 가면서 아마 다신 못 볼 풍경 구경하고 ​​ 9시 32분 넥스를 타고 나리타공항으로. ​ 마지막날까지 뉴데이즈ㅋㅋㅋㅋㅋㅋ 에비마요 먹을까말까하다가 처음 먹어봤는데 새우 적은 거빼곤 무난무난. 시오치킨 맛있었다. ​ 비가 와서 스카이트리도 제대로 안 보이고.... 한참을 달려서 나리타. 와중에 캐리어는 손잡이 고장나서 아무리 내려도 들어가질 않고... 짐은 백퍼 초과요금 내야해서 제발 많이 나오지만 말라구 했는데 짐 두 개 같이 재서 ..

[도쿄워홀] D+364 야네센, 코난 극장판, 마지막 수다

​20180417 D+364​ 오늘도 스압 출국 전날 짐때문에 골머리를 앓은 채로 4시간 자고 일어남 아침부터 이것저것 계획한 게 많아서 일단 나갔다 일단 야네센! 다들 닛포리에서 시작하는데 난 막판에 닛포리에 볼 일이 있었으므로 네즈부터 시작함 센다기는 안 갔고 네즈 신사 - 야나카긴자만 보고 돌아왔다 네즈신사 사람 많이 없다고 해서 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철쭉 축제중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쩐지 역부터 사람이 많더라니... ​​​​​​​​​ 예뻤다 철쭉 핀데로 들어가려면 200엔 내야해서 멀리서 보고 말았다. 누구랑 같이 갔으면 사진 찍을 겸 들어갔겠지만 혼자니까ㅋㅋㅋ 오미쿠지 뽑을까했는데 사람많아서 관둠. 네즈신사 어느정도 구경하고 점심 먹을 겸 카야바커피 계란 샌드위치로 유명한 곳 ​..

[도쿄워홀] D+363 다이칸야마 Flipper's, 시부야, 메이지진구, 샤쿠지이공원

​20180416 D+363​ 아침부터 바쁘게 돌아다녔던 날 일단 데빗카드를 해지하러 은행에 갔다 역 앞이니까 가벼운 마음으로... ​ 해지 자체는 얼마 안 걸리는데 예전에 이사하고 주소변경을 안 했던지라.... 주소변경에서 시간을 엄청 잡아먹었다 결국 40분정도 은행에서 보냄 그리고 재빨리 다이칸야마로 향했다 전날 지유가오카 갈까 다이칸야마갈까 했는데 다이칸야마에 러쉬 있고 또 지유가오카는 예전 여행 때 가봤으니까. 그래서 다이칸야마로. 시부야에서 걸어서 얼마 안 걸리길래 그냥 걸었다. 그리고 커뮤에서 추천받은 수플레팬케이크를 먹었다 ​ flipper's 기적의팬케이크 후르츠 였나 메뉴이름이 아무튼 그랬다 진짜 시아와세 팬케이크가 제일 노맛이다. 신주쿠에서 먹은 에그앤스퓨마도 나쁘진 않았지만 ..

[도쿄워홀] D+362 결국 집

​ 20180415 D+362​ 어디 나가야지~ 라고 계획만 거창하게 세우고 결국 집 아침에 강상 나가는 거 보고ㅠㅠㅠㅠㅠㅠ 미나미상이 슬퍼하니까 괜히 나까지 미안해지고... ​ 어제 모리나가가 준 쿠키 하우스메이트들이랑 나눠먹으라구 해서 일단 미나미상한테 줬더니 젤리가 왔다 젤리 모양보고 골랐는데(샤이니 or 소녀시대젤리) 역시 남자가 좋지?라고 물어봐서 당황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왕관모양이 탐났다구요..... 그리고 짐도 싸고 게임 돌리면서 이번엔 홍사! 1권 정주행 완료. 4권까지 있다. 근데 2권 조금 읽은 결과 1권이랑 안 이어져서.... 처음에 치원 별로였는데 읽다가 맴찢...... 2시부터 아 2시반에 준비해야지 아니다 3시, 3시반 이렇게 점점 미루다가 결국 안 나갔다 그리고 집에 미나미상..

[도쿄워홀] D+361 마지막 후나빙 부치기, 고기먹으러

​20180414 D+361​ 아침부터 일어나서 후나빙 보낼 택배 내려놓고 대기..! 1시 다 돼서 오셨다. 그 동안 '용을 키우는 10가지방법' 읽었다. 진도가 술술 나가서 금방 2권까지 다 읽음 그리고 아저씨 와서 무게재고 전표 확인하고 도중에 혹시 반송되면 어쩌고저쩌고 해서 괜히 걱정만 늘고ㅠㅠㅠㅠㅠㅠ 무사히 집까지 도착하게 해주세요..... 제발ㅠㅠㅠ 10.5키로라 4천5백엔정도 들었다 후나빙 부치고나니까 배가 너무 고파서 세이유에서 볶음밥 사다 먹고 미나미상이랑 밥먹었는데 박상 데려다주는 길에 엄청 울었다고... 그도 그럴게 둘은 진짜 소울메이트처럼 잘 지내서. 쓸쓸하다 ​ 그리고 미나미상이 준 라이언 배지 두 개나 줬는데 오늘 준 게 크기가 더 크다 예쁜곳에 달아야지. 어디다..

[도쿄워홀] D+360 집집집

​20180413 D+360​ 어쩌다보니 하루종일 집에 있었던 날. 오후 시간대 비는 걸 진작 알았으면 ㅅㄴ언니랑 영화라도 볼 건데 아쉽다 ​ 일어나자마자 아이스크림 먹어주기~.~ 역시 깃시리가 젤 맛있다 다른 민트초코 찾아다녀도 결국 깃시리로 돌아오는 마법 한국가면 그리울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방이 너저분하다 후나빙 보낼거 짐 다쌈 테이프도 제대로 못붙여서 덕지덕지..... 제일 늦게 한국에 도착할 애들인데 나름 당장 필요한 애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공편으로 할까했는데 그냥 후나빙. ​ 그리고 디즈니 파스타과자 이거 전에 ㅇㅇㅈㅋ상이 미니언 과자 준 거랑 모양만 다른 똑같은 과자 같아서 샀다. 맛 똑같았다. 맛있었다. 뒹굴거리면서 게임켜놓고 로맨스소설 '매혹되다'를 다 읽었다. ..

[도쿄워홀] D+359 도쿄디즈니랜드

​20180412 D+359​ 굉장한 스압! ㄱㅋ상과 디즈니랜드! 오픈부터 가는 게 목표여서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고 출발.... ㄱㅋ상이랑 이케부쿠로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연락이 없어서... 전화해보니까 지금 일어났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미안하다고 금방 준비한다구 그래서 맥날가서 게임하면서 시간 때웠다 ​ 맥모닝세트 콤보 있는 줄 모르고 해쉬브라운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시켜버렸다.... 아침부터 무거웠지만 냠냠 잘도 먹음 실은 좀 배고팠어섴ㅋㅋㅋㅋㅋㅋ 마이하마까지 아무것도 안 먹으면 위험할 것 같았는데 잘 됐다 싶었음 놀랍게도 마음이 너무 평온했다ㅋㅋㅋㅋㅋㅋ 이번이 네번째 방문이어서 그런가. ㄱㅋ상이랑 합류해서 디즈니 근데 수난은 이것으로 끝나질 않았다 ​ 입장해서 사진 찍고 ​ 35주년이라고 예쁘게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