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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워홀] D+348 시모키타자와, 롯본기

​20180401 D+348​ 아침에 라인보니까 벚꽃내리고 있더라 ​ 예뻐서 캡쳐함. 엄마랑 전화하는 거 전부 내가 먼저 전화한다ㅠㅠㅠ 우리엄마는 언뜻 보면 무관심할 정도다(근데 한번 말한건 계속 기억하심;) 원래 오늘도 방콕 예정이었는데... 아침부터 열심히 활동하는 쭈에게 자극 받아서+ 엄마랑 통화하다가 좀 나가라고 그러길래 급하게 준비해서 급하게 나갔다ㅋㅋㅋ 그냥 시모키타자와 갔다올까~싶어서 다녀옴. 세이부이케부쿠로-사이쿄-오다큐 환승해서 도착. ​ 고독한 미식가에 나와서 유명하다는 히로키.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끼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었다. 유명한 메뉴들 다 시소 들어있어서 오징어랑 새우만 들어가있는 메뉴로 골랐다. 싼 편은 아님. 세금제외 1400엔이었다 그리고 다들 둘이나 셋씩 오는데 그 와중에..

[도쿄워홀] D+347 방콕

​20180331 D+347​ 오늘은 정말 집 밖으로 한 발짝도 안나감. 여태 방콕이라해도 마트 가던지 뭘 하던지 꼭 나갔는데 오늘은 진짜 방콕오브방콕ㅋㅋㅋ 9시쯤 기상해서 12시가까이까지 뒹굴거리다가 배고파서 일어났다. ​ 오랜만의 불닭까르보나라 양배추넣었는데 싱거워져서 좋았다. 단맛은 안 사라지더라... 근데 벌써 불닭 1개 남음ㅠㅠㅠ ​ 강상이 오미야게로 사왔다는 술과... (이건 아마 다음에 마실듯) ​ 미나미상이 선뜻 한봉지 꺼내신 비비고 왕교자 이거 진짜 얼마만이냐ㅠㅠㅠㅠㅠㅠ 오랜만에 먹는데 넘 행복했다. ​​​ 히로시마 다녀온 박상의 오미야게.. 모미지만쥬 맛있더라. 녹차맛이랑 코시앙 먹었는데 맛있었다. 밥 먹고 소화시킬겸 밀린 다이어리 쓰고(꾸미기도 꾸미고) 보다가 만 나츠메우인장도 보고...

[도쿄워홀] D+346 신오쿠보 떡볶이, 신주쿠교엔 벚꽃

​20180330 D+346​ 오늘은 ㄱㅋ상, ㄱ상, ㅈ상이랑 신오쿠보에서 떡볶이 먹는 날! 좀 특이한 조합인데 원래 늘 이상한 조합으로 잘 다녀서ㅋㅋㅋ 오랜만에 신오쿠보 갔는데 엄청 붐볐다 왜 줄 서 있는지 모를 곳에 줄 엄청 길고... 우리가 가는 곳은 비어있어서 다행이었다 ​​ 신오쿠보 980떡볶이 여기 유명한데 오늘 처음 가봤다 시간 고르고(60분/100분) 한가지맛할건지 두가지맛 할건지 냄비 고르고, 음료는 무조건 1개씩 시켜야해서 그냥 무한리필로. 60분이면 먹다가 끝날거같아서 100분으로 했다. 예산은 2000엔 좀 더 넘는데 ㄱㅋ상이 사원이라고 더 많이 냄;;; 감사합니다 소스는 처음에 기본+달콤한 소스였는데 ㄱㅋ상이랑 ㄱ상이 좀 매워해서 두번째판부턴 달콤한 소스만. 나랑 ㅈ상 아무렇지도 ..

[도쿄워홀] D+345 우에노, 아사쿠사 벚꽃, 낮술

​20180329 D+345​ 오늘은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였다! 9시반에 집에서 출발했다. 어젯밤에 문득, 아사쿠사 가려면 우에노에서 환승해야한다는 걸 생각해내고 우에노에서 벚꽃보다가 약속 가면 되겠다 싶어서 우에노로 갔다. ​ 우에노역에 있던 판다와 벚꽃 그리고 우에노공원 최고기온 25도라 쪄죽는 줄 알았다. 사람도 엄청 많고. ​​​​​​​​ 날씨는 좋아서 사진이 엄청 예쁘게 나왔다 다만 어제 카메라 설정 가지고 장난 좀 쳤더니 날짜 나와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중에 확인하고 날짜 없앴는데 이미 생긴건 안 없어져8ㅅ8 다시 찍기 뭐해서 그냥 포기했다. 그리고 사진 다 찍어갈 쯤 폰을 넣는데 뭔가 기분이 이상했다. 그래서 보니까 바지에 구멍나있음;;; 전철 탔을 때 내 앞에 앉아있던 남자애들이 바지 쪽 ..

[도쿄워홀] D+344 나카메구로 벚꽃, 모츠나베

​20180328 D+344​ 아점 집에서 먹을까 밖에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라면행. 새로운 라면에 도전했다 ​​ 신라면 블랙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었다. 국물도 맛있고~.~ 간만에 국물 거의 다 먹었다 몸에 안 좋은 건 잘 알지만... 맛있는걸... 약속 저녁이라 그 동안 뭐라도 할까 싶어서 나카메구로! 후쿠토신선 타면 환승없이 갈 수 있어서 편했다. ​​​​​​​​​ ​ ​ 나카메구로는 현재 이런 느낌! 사람 어마어마했다. 벚꽃은 만개했고 주위엔 딸기 스파클링 와인이랑 이것저것 먹을 거 판매하고 있어서 축제는 축제구나 싶었다. 다들 누구랑 같이 오던데... 아무튼 혼자여도 잘 돌아다녔다. 근데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혼자 올 용기가 없어진다... 원래 인스타에 유명한 딸기스무디 파는 곳 가려고 했는데ㅠㅠ..

[도쿄워홀] D+343 후나빙 그리고 유클 반납하러

​20180327 D+343​ 후나빙 보내는 날 아침. 아홉시간 잤다. 아침에 다른 택배가 왔는데 그게 후나빙 접수인줄 알고.. 부랴부랴 지갑을 찾는데 지갑이 어디에도 안 보이는거다. 일단 후나빙 접수 아니었으니까 여기저기 뒤지는데 없고. 혹시나 싶어서 박스도 뜯어보고 방 구석구석 뒤졌는데 없어서 설마 어제 버린 옷들 사이에 있나 싶어서... 이미 밖에 내놨고 수거해가서 그 때부터 심각하게 멘붕이 오기 시작했다. 지갑 하나에 모든 걸 몰아둬서 잃어버리면 재류카드 재발급(시나가와), 모든 카드 재발급.... 그리고 후나빙 때문에 뽑아뒀던 2만엔까지 날리는 셈이어서. 진심 뭐라도 잡자는 심정으로 환경미화센터에 전화까지 했는데 이미 수거해갔으면 자기들도 바로바로 태우니까 찾을 수 없다고.... 그러면서 주소는..

[도쿄워홀] D+342 방콕, 디저트

​20180326 D+342​ 오늘은 우체국에 박스 사러 갔다온 거 빼고 방콕. ​ 날이 지나 아침에 온 ㅅㅇㅈㅋ상의 장문의 답장 정말로ㅠㅠㅠ 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 이제 이틀찬데... 벌써 심심하다. 우체국 가까웠고 가는 길에 봤던 벚꽃 예뻤는데 아무 생각없이 지나쳤다. 사진도 찍고 그럴걸 그랬나. 일본우체국 특대박스는 5호보다 약간 작다. 이게 왜 특대야...하면서 샀다. 370엔. 한국 얼마더라. 아무튼 한국보다 비싼 건 확실한 거 같음. ​ 박스 사러가는 길에 세이유 들러서 숙주사다가 라면 맛있었다. 이거 농심 찌개면? 아무튼 처음보는 라면이었음. 그리고 얼마전에 종영한 마더를 보기 시작했다. 일드 마더 보고 예전에 엄청 울었었는데... 한드도 벌써 눈물 예약이다. ​​​ 드립커피 한 잔..

[도쿄워홀] D+341 벚꽃, 그리고 죠나산

​20180325 D+341​ 일 그만두고 난 첫날 아침. 여전히 아직 실감이 안 나고요 어찌됐건 자유는 자유니 12시까지 침대에서 마음껏 뒹굴어주었다. 일어나서 배고프길래 어제 사둔 소고기를 꺼내서 구워먹었다. ​ 나름 오래 구웠는데 레어였다... 양배추와 함께 고기가 순삭당했다. ​ 그리고 미나미상한테 받은 낙곱새 일본에서 낙곱새라니..! 정작 개미집에서 낙곱말고 먹은적이 없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이득. 맛있게 해먹어야겠다. 언니 정말 감사합니다8ㅅ8 그리고 갑작스런 벚꽃구경행 ​ 나는 밥을 먹었지만 일하느라 안 먹은 쭈와 그냥 안 먹은 박상이 배고파하길래 프레쉬니스버거. 음료만 먹었다. 사쿠라크랜베리소다. 그저 그랬다. 벚꽃구경은 샤쿠지이로. 피긴 폈는데 만개는 아니어서. 예쁜 것들만 찍어올림. ​​..

[도쿄워홀] D+340 유니클로 마지막 출근

​20180324 D+340​ 어느새 찾아온 유니클로 마지막 출근. 실은 끝난 지금도 실감이 안 간다. 하루 쉬고 또 나가야할 것만 같은 그런ㅋㅋㅋ 마지막 날이니까 기분내려고 치마 입었다 치마 입은 거 처음 본다고 눈치채고 어울린다고 해주신 분들 무한 감사드립니다. ​​ 아침엔 호화로운 간짬뽕(돼지고기와 야채가 들어감)을 먹었다. 맛있더라. 많은 줄 알았는데 금방 내 뱃속으로 사라졌다. ​ 박상이 준 드립커피 고양이 넘나 귀여워ㅠㅠㅠㅠㅠㅠ 못생겼는데 귀여움ㅋㅋㅋ 그리고 출근 베스가 여기저기 마지막 출근이라고 말해서 결국 거의 모든 분이 알게 되는 사태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나도 말하고 다니긴 했는데... ​ 막출근이라고 와플이랑 뒤에 잘 안 보이지만 계란빵 받았다. 오늘 간짬뽕이랑 휴게시간엔 저거 두 ..

[도쿄워홀] D+339 출근

​20180323 D+339​ 아침에 엄청 잠깐 키치죠지 들렸다옴. 키치죠지 가려고 화장하는데... 쓰던 거 다 써서 엄마가 준 초보양 꺼냈는데 아무리 눌러도 안 나옴.... 그래서 일단 있던 쿠션으로 얼굴 대충 두들기고 나왔다 몸통 엄청 꾹 누르니까 나오긴 나오는데 일일이 이러면서 짜고 바르기 엄청 짜증날 것 같다ㅋㅋㅋㅋㅋㅋ 하메 단톡방에 하소연했더니 로르 사라고.. 로르라니....... ​ 집에 오는 길에 찍은 키치죠지 날씨 좋았다 출근만 아니었어도 여기서 놀았다.... 집에 들러서 택배 받고. ​ 내일 나눠줄 선물 앙리샤르팡티에 휘낭시에 짱 맛있다. 더 주고 싶은데 자금이 딸려서 그만... ​ 대충 점심먹고 아이스크림도 야무지게 먹고 출근 오늘도 1일 레지....일뻔 했는데 도중에 강제로 우리바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