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29 D+345
오늘은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였다!
9시반에 집에서 출발했다.
어젯밤에 문득, 아사쿠사 가려면 우에노에서 환승해야한다는 걸 생각해내고 우에노에서 벚꽃보다가 약속 가면 되겠다 싶어서 우에노로 갔다.
우에노역에 있던 판다와 벚꽃
그리고 우에노공원
최고기온 25도라 쪄죽는 줄 알았다.
사람도 엄청 많고.
날씨는 좋아서 사진이 엄청 예쁘게 나왔다
다만 어제 카메라 설정 가지고 장난 좀 쳤더니 날짜 나와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중에 확인하고 날짜 없앴는데 이미 생긴건 안 없어져8ㅅ8
다시 찍기 뭐해서 그냥 포기했다.
그리고 사진 다 찍어갈 쯤 폰을 넣는데 뭔가 기분이 이상했다. 그래서 보니까 바지에 구멍나있음;;;
전철 탔을 때 내 앞에 앉아있던 남자애들이 바지 쪽 보던데 그게 그런 이유였던가.........
급하게 구글맵으로 주위 찾아보는데 뜨는 게 유클....
그래서 유클에서 샀다.
근데 좀 성질나는겤ㅋㅋㅋㅋㅋㅋ 이거 세일도 자주하고 이케부쿠로였으면 싸게 살 수도 있는데 하필 이 쪽이고 세일도 안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급해서 어쩔 수 없었다.
보이프렌드핏진. 안짱 기저귀 찬 거 같다고 ㄴㄱㅇ짱이 놀린 이후로 거들떠보지도 않았는데 막상 입어보니 괜찮았다.
그리고 시간이 붕 떠서 검색해보니까 아사쿠사까지 20분이면 걸어갈 수 있다고 해서. 전철비 아낄 겸? 걸어갔다. 날씨 진짜 좋더라. 더워서 그렇지....
도중에 산마르크 있어서 초코크로랑 아이스커피 한 잔 해주고.(악수회 갈 때만 가서 왠지 좀 있다 악수해야 할 것만 같은 기분)
시간 조금 더 남아서 센소지 빠르게 구경하고 나왔다.
그리고 ㅋㅁㅇ상이랑 텐시상이랑 합류해서 홋삐도오리
홋삐라고 일본에서 마시는 술 있는데 아무튼 여기 낮술도 가능하고ㅋㅋㅋㅋㅋㅋ
여기 주위 가게 세 군데나 갔다.
오늘도 여전히 알쓰라서 많이 안 마심.
홋삐도오리 사진은 이거밖에 없네ㅋㅋㅋㅋㅋㅋㅋ
일본애들 창자 많이 먹길래 무슨맛인가 했는데 오징어 젓갈 같은 맛이었다. 맛있었다. 근데 밥 생각이 났음ㅠ
이게 왜 안주야....
그리고 해산할때쯤 말 엄청 잘 듣는? 시바견을 보았다.
간식 얻어먹으려고 열심히 하더라ㅠㅠㅠ 넘 귀여웠다ㅠㅠㅠㅠㅠㅠ
그리고 텐시상이랑 ㅋㅁㅇ상 먼저 가고 뎃짱이랑 아사쿠사 구경 좀 더 하다가 걸어서 우에노.
우에노에서 야마노테 타고 이케부쿠로.
막판은 이치란라멘으로 마무리ㅋㅋㅋ
조금조금 주워먹은 게 꽤 커서인지 결국 저거의 절반 정도를 남겼다.
너무 욕심부린듯ㅋㅋㅋㅋㅋㅋ 밥은 진짜 욕심이었어....
그리고 집으로.
약 12시간 밖에 있었네.
내일도 나간다~.~
내일 나가고 나면 이틀은 집에 있을까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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