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01 D+348
아침에 라인보니까 벚꽃내리고 있더라
예뻐서 캡쳐함.
엄마랑 전화하는 거 전부 내가 먼저 전화한다ㅠㅠㅠ 우리엄마는 언뜻 보면 무관심할 정도다(근데 한번 말한건 계속 기억하심;)
원래 오늘도 방콕 예정이었는데...
아침부터 열심히 활동하는 쭈에게 자극 받아서+ 엄마랑 통화하다가 좀 나가라고 그러길래
급하게 준비해서 급하게 나갔다ㅋㅋㅋ
그냥 시모키타자와 갔다올까~싶어서 다녀옴.
세이부이케부쿠로-사이쿄-오다큐 환승해서 도착.
고독한 미식가에 나와서 유명하다는 히로키.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끼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었다.
유명한 메뉴들 다 시소 들어있어서 오징어랑 새우만 들어가있는 메뉴로 골랐다.
싼 편은 아님. 세금제외 1400엔이었다
그리고 다들 둘이나 셋씩 오는데 그 와중에 혼자 자리 차지하고 있는 기분ㅠㅠㅠ
쫄보라 역시 혼밥 어렵다
먹고 시모키타자와 구경하는데 딱히 큰 목적 없어서 재미가 없었다
그래서 그냥 가고 싶었던 데 가버림.
흰수염슈크림공방
토토로 슈크림 한국 가기전까진 꼭 먹어보고 싶어서 갔다. 야외에 자리 있어서 포장해서 야외에서 먹음.
돈이 딱 떨어져서 일반 카스타드로 골랐다.
딸기 먹어볼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맛은 쏘쏘... 근데 사진에 귀여운 게 남으니까 진짜 만족스럽다.
잔뜩 먹었겠다 시모키타자와는 할 것도 없겠다 운동 겸 잠깐 시부야를 갔다.
가는 길에 있던 유채꽃. 마침 전철 지나가서 막 찍었다ㅋㅋㅋ
시부야 도착해서 자라 갔는데 가디건 예쁘더라ㅠㅠㅠ 월급 나오면 그 가디건은 꼭 사서 갈테닷! 제발 재고 있길 바라며ㅠㅠㅠ
시부야는 자라 잠깐 보고 카페에서 아이스커피 시켜놓고 푹 쉬었다.
혼자의 장점은 카페 자리찾기가 둘이나 셋보다 수월하다는 점이다.
한참 앉아있으면서 롯본기 나이트사쿠라를 볼까말까 고민하다가 갔다.
걸어서 40분정도고 거의 일직선이라 지도 거의 안 보고 잘 찾아감.
롯본기 미드타운 나이트사쿠라
보정을 열심히 했다
벚꽃이 져서 생각보다 안 예뻤다.
솔직히 좀 많이 실망했다.....
이거 한 10분 보고 오오에도선 타고 환승해서 집으로.
엄청 걸었는데 생각보다 시간 자체는 별로. 한시간 반 걸었나.
내일 이후면 정기권 끊기니까 많이많이 걸어다녀야겠다.
생각보다 교통비 아끼면 쏠쏠해져서.
덤으로 운동도 하고!
내일은 고기먹으러 가자는데 연락이 안오네....
뭐 어떻게든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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