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ile :)




​20180403 D+350






(몰랐는데 엄청난 사진수...!)








워홀 350일차


이제 진짜 보름밖에 안 남은 거 실감하고요....








아무튼 오늘은 치치부 당일치기!


여행이라고 붙이기엔 너무 안 돌아다닌 것도 있고 빨리 집에 와서ㅋㅋㅋ




어젯밤에 충동적으로 다녀와야지 하고 간단하게 어디어디만 갔다와야지 체크정도만 했다.









출발은 아침 8시.



7시에 일어나면서 가지말까 했는데 한번이라도 안 가본다면 후회할 것 같아서 그대로 고고







히바리가오카에서 급행으로 갈아타고 한노에서 세이부치치부가는 열차로 또 갈아탔다.


한참을 달려서(약 한시간 반) 도착.



이케부쿠로에서 특급타면 1시간 20분정도만에 갈 수 있다고. 정기권 끝난 마당에 특급까지 타면 요금이 따따블이라 나는 그냥 갔다











세이부치치부역




근처를 걸어서 돌아다닐 생각으로 왔다.


오노데라역 근처에 아노하나 다리 있다길래 구글맵을 찍었더니 생각보다 가깝길래 일단 거기부터.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노하나 다리는 한참 더 거슬러 올라가야했고.... 의미없는 대교 산책을 하고 돌아온 셈이 되었다




아 다리 구경하기 전에 맥날보여서 커피 시켜서 마시고.
주문했는데 자리로 갖다주셔서 굉장히 당황스러웠다
감사합니다












꽃도 만개하고 경치는 예뻤어......... 경치는....



어찌되었건 아노하나 안 봤는데 굳이 다리까지 걸어가야할까 싶어서 패스하고 다음 코스로.








치치부신사



별 거 없는데 그 신사의 분위기가 참 좋았다.
그늘 있는 벤치에 앉아서 감상함











손부터 씻고












벚꽃이랑 잘 어울렸다 예쁘다

일본와서 저렇게 가지가 밑으로 떨어지는 벚꽃이 있다는 걸 알게 됨. 신기하다.













물에 담가야 운세를 알 수 있다는 오미쿠지를 뽑았다.
이것만 있는 줄 알았는데 다른쪽에 100엔짜리 있다.


치치부 다시 언제 오고 또 언제 이거 해보나 싶어서 이걸로 함(200엔이다)







운세는 말길


건강에서 발밑 조심하라는 거 빼곤 그럭저럭 좋길래 들고왔다. 하지만 말길 같은 거 애매해서 별로 안 좋아함... 혈액형 O형은 좋다고 하는데 마침 O형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사 야무지게 구경 다 하고.












아이스크림 자판기 있어서 민트초코 뽑아먹었다

130엔 퀄리티가 아니야.... 일본 민초 최고다 진짜














신사 앞 거린데 되게 예쁘다.


사진에는 느껴지지 않는 일본 옛 느낌 거리.







그대로 걸어서 히츠지야마공원.









가는 길에 있던 벚꽃과












아무것도 모르고 구글맵에 의지해서 찾아왔더니 꽤 높은 경사의 산길이 기다리고 있었다. 당황했는데 올라가면 뭔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올라감


힘들었다











그래도 이런 풍경도 보고...
좀 기다렸다가 전철 지나가는 거 찍을 걸 그랬나 싶은 생각도 들고.














히츠지야마공원 대존예ㅠㅠㅠ
도쿄는 벚꽃 다 져서 안 예쁜데 여긴 딱 좋게 만개해서 진짜 예뻤다.


사람들도 여기랑 뒤에 나올 온천에 다 있더라

이때까지 사람 거의 없다가 갑자기 엄청 많아서 당황했는데 뭐 도쿄 하나미 수준으로 많은 건 아니라ㅋㅋㅋㅋㅋㅋ





시바자쿠라의 언덕 시바자쿠라 찾아보니까 무슨 잔디꽃 그런 거던데 잘 몰라서 일단 사진은 찍었다


4월 13일인가부터 여기서 축제한다고.





근데 딱 지금 와서 너무 좋았다. 벚꽃도 보고 잔디꽃도 보고. 날이 거의 여름날씨 수준으로 푹푹 찌고 그늘도 별로 없었지만 예뻐서 만족했다.







공원까지 돌고나니까 기운이 없어져서

나름 쉬려고 온 여행 더 쉬려고 세이부치치부 역 바로 옆에 있는 온천에 다녀왔다














그 전에 타코야끼 흡입하고~
그라탕 타코야끼 유명하다길래 주문했는데 그라탕다운 맛은 안 느껴졌다. 근데 문어가 이때까지 먹었던 타코야끼 문어 중 최고였다.

그리고 반죽에 파도 들어있고 육수맛도 느껴지고bb


맛은 있었는데 조금 더 익혀줬으면 하는 바람은 있었다ㅠㅠㅠ




그래도 런치타임이라고 100엔 할인해줌.


딱히 먹을 곳 없어서 세이부치치부역 앞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먹었다.












그리고 온천


마츠리노유











특이하게 들어가면 바로 기념품샵과 식당이 몰려있다.
식당은 타코야끼 먹어서 이용 안 했고 커피 한 잔 사서 빠르게 마시고 온천 이용함.





이 때까지 갔던 온천 중에 시설은 제일 최신식인데 탕 갯수가 너무 적었다ㅠㅠㅠ 전체적인 넓이에 비해 욕탕이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음.



날을 잘 잡아서 벚꽃 맞으면서 노천욕 할 수 있는 점은 최고였다. 근데 시즌 아니면.....




그리고 온천 사람 진짜 많아서ㅠㅠㅠ 라운지에 편하게 누워서 티비볼 수 있는 데도 있는데 꽉 차서 이용 안 했다.












계산하고 나와서 기념품 구경.

귀엽지만 사진 않았다














그리고 다시 열심히 달려서 집으로....

열차 왕복으로 세시간 조금 넘게 타니까 진짜 허리 부서질 거 같고 막...





집에 와서 간식까먹고 쉬다가












진짬뽕 끓여먹었다.


맛있다 역시 라면.







내일은 집에서 밥 해먹어야지
아직 낙곱새도 안 먹었고...!



정말 심심해서 미칠 거 같으면 오오이즈미가쿠엔 다녀와야겠다..




근데 지금도 심심해서 미칠 거 같다

할만한 거 벌써 다 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