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1 D+358
계획 거창하게 세워놓고 집 근처를 벗어나지 않은 날.
후나빙 하나 더 보낼까말까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아무리봐도 짐 하나 더 나올 것 같아서 상자 사러 나갔다.
날씨어플 확인하는데 강풍주의보..
박스 제일 큰거 사서 돌아오는데 박스 날아갈뻔 했다. 바람어마어마하다 요새.
그래도 지금은 그냥 조금 센 바람 정도인 것 같음
내일은 제발 바람 다메ㅠㅠㅠ
상자 사고나서 밥 먹었다
불닭볶음면 그때 떡볶이에 넣어먹고 남은 스프로 리조또
밥 한그릇에 재료 때려넣었는데 왜이렇게 많아보일까
물론 야무지게 다 먹음 냠냠
그리고 드디어 코코를 보았다
일본 제목인 리멤버 미가 더 와닿는 느낌의 영화.
일단 반전, 그리고 가족 얘기다보니 막판에 좀 슬픈 요소가 있다. 당연하게도 울진 않았지만^^
그리고 하루종일 검은 사막 돌리고 유투브 보면서 시간 때우다가 7시반에 드디어!
맨날 가보자가보자 말만하고 안 갔던 집 근처 라멘집을 갔다. 여기 일주일에 4번, 4시간만 장사하는 집임
챠슈시오라멘. 850엔
차슈 맛있고ㅠㅠㅠㅠㅠㅠ 숙주 들어간 라면 개인적으로 사랑한다. 멘마는 요새 먹을 수 있게 되었고.
시오라멘이라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음
내일도 밤늦게 아니면 가서 다른메뉴 먹을까 고민할 정도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그런 장사를 하는 이유가 있었어..... 어떻게 보면 굉장한 것 같기도
내일은 어마무시하게 일찍 일어나야하는 날.
일찍 자야지.... 일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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