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8 D+365
언제 오려나 싶었던 귀국날짜가 벌써 다가오고...
1년은 정말 짧구나 실감했던 날
집과 방 마지막으로 사진 찍고...
미나미상과 작별인사 하고ㅠㅠㅠㅠㅠㅠ 한국에서 봅시다 언니...
그리고 정들었던 호야역 빠이
각역이었지만 만원전철 타고 가면서 아마 다신 못 볼 풍경 구경하고
9시 32분 넥스를 타고 나리타공항으로.
마지막날까지 뉴데이즈ㅋㅋㅋㅋㅋㅋ
에비마요 먹을까말까하다가 처음 먹어봤는데 새우 적은 거빼곤 무난무난. 시오치킨 맛있었다.
비가 와서 스카이트리도 제대로 안 보이고....
한참을 달려서 나리타.
와중에 캐리어는 손잡이 고장나서 아무리 내려도 들어가질 않고... 짐은 백퍼 초과요금 내야해서 제발 많이 나오지만 말라구 했는데 짐 두 개 같이 재서 8키로 요금만 받으셨다ㅠㅠㅠ 8.5 오바였는데 감사합니다ㅠㅠㅠ
그리고 손잡이 부서진 수화물엔 취급주의 스티커를 붙여주심. 에어부산 짱입니다.. 앞으로 도쿄 갈 때도 에어부산 이용할게요....
맞다 짐 부치기전에 공항에서 강상 만나구..
근데 강상이 젤 앞에쯤 서있어서 인사만 하고 우리도 줄 섰다.
그리고 구멍이 뚫린 재류카드
기분이 이상하다. 후련한 기분 가득일 것 같았는데 허무하고 아쉬웠다
면세점에선 과자쇼핑 엄청 하고ㅋㅋㅋ 그리고 쇼핑 끝난 강상과 쭈와 셋이서 무한 수다.
비행기 탑승.
강상 자리만 지정이 안 되있어서 강상이 왜지 했는데 비행기타고 깨달았다. 비상구 앞좌석이라 아예 없는 좌석이었음ㅋㅋㅋㅋㅋㅋ 아예 없는 좌석을 선택하게 한 에어부산....
창문은 없었는데 의자 뒤로 눕힐 수 있어서 편했다
근데 우리 좌석은 안 그랬는데 반대편 좌석엔 승무원분이 앉으셔서. 하마터면 바로 옆에서 승무원분이랑 앉아갈 뻔 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망민망
기내식은 해물볶음밥
해물볶음밥 맛있어서 좋아함. 싹싹 긁어먹었다
그리고 도착해선 짐 찾고, 2층에서 아빠 만나서 집까지 편하게 차타고 옴. 만약 버스탔으면 힘들어 죽을뻔했다...
가키상이 추천한 닌교야끼를 사왔다.
호두빠진 호두과자맛이 난다. 맛있다. 아빠가 3개나 챙긴 거 보면 아빠도 맛있었나보다
내방에 있었던 영문모를 라이언 방석
그리고 한국 왔으니까 막창
막창 먹으니까 하우스메이트들이랑 막창회 모임했던 기억나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꿈같은 1년이었다.
솔직히 워홀 다녀온 게 실감이 안 날 정도로.
결정부터 끝날 때까지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다. 한국에서부터, 그리고 와서 만난 하우스메이트들과 유니클로 사람들에게도.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 생겼다
아 그리고 블로그 관해서인데...
일상 블로그는 안 할 예정이고.
일본 관련 포스팅이나 여행, 카페 포스팅은 끌리면 하고 아님 말고.....
나중엔 워홀 총 정리해서 포스팅 하나 더 해야할 것 같은 의무감이 든다. 이건 좀 나중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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